Claude Projects: 일감을 던져두면 스레드로 나눠 일하는 클로드 코드

클로드 코드로 일하다 보면 세션 하나로는 부족한 순간이 옵니다. 서비스 다섯 개에 같은 린트 설정을 적용해야 한다거나, 스펙 문서 하나를 놓고 며칠짜리 빌드를 굴려야 한다거나, 버그 리포트가 들어오는 족족 누군가 조사를 시작해줬으면 하는 상황이요. agent view나 git worktree로 세션을 여러 개 띄울 수는 있는데요. 문제는 그 세션을 지휘하는 사람이 여전히 나라는 겁니다. 어떤 세션에 뭘 시킬지 정하고, 세션마다 똑같은 배경 설명을 반복하고, 어느 게 끝났고 어느 게 내 대답을 기다리는지 탭을 돌아다니며 확인해야 하죠. 🤔
Anthropic이 2026년 9월 17일에 발표한 재설계된 Projects는 바로 이 지휘 역할을 Claude에게 넘기는 기능입니다. 원래 Projects는 2024년 6월에 claude.ai 채팅에 들어온 기능으로, 대화와 참고 파일을 폴더처럼 묶어두는 정도였는데요. 이번에는 클로드 코드의 클라우드 세션(cloud session) 위에 완전히 다시 지었습니다. 대화 하나에 일감을 던져두면 Claude가 스레드(thread)를 하나씩 띄워 병렬로 처리하고, 끝난 일과 내 손이 필요한 일을 한 화면에 모아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새 Projects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일에 어울리는지, 프로젝트를 만들고 일감을 보내는 방법과 스레드에 컨텍스트를 한 번만 넘기는 요령, 마지막으로 사용량과 제약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폴더에서 코디네이터로
예전 Projects를 써보셨다면 “프로젝트”라는 말에서 파일 묶음을 떠올리실 텐데요. 새 Projects에서 프로젝트는 길게 이어지는 대화 하나입니다. 폴더가 아니에요. 그 대화 안에서 Claude가 코디네이터(coordinator) 역할을 맡습니다. 내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 무엇을 스레드로 만들지 정하고, 자기가 띄운 스레드를 전부 추적하죠. 스레드가 매 단계 뭘 했는지까지 들여다보지는 않고, 스레드가 보고한 결과만 봅니다.
스레드는 실제로 일하는 쪽입니다. 스레드 하나가 곧 클라우드 세션 하나예요. 내 컴퓨터가 아니라 Anthropic 클라우드에서 도는 클로드 코드 세션이고, 자기만의 컨텍스트 윈도우와 자기만의 브랜치를 가집니다. 필요하면 PR을 열고, 일이 끝나면 프로젝트 대화에 보고합니다. 노트북을 덮어도 계속 돌고, 폰으로 들여다보며 조종할 수도 있고요.
이 모든 스레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Overview 패널은 대화 옆에 붙어 있습니다. 어느 스레드가 일하는 중이고 어느 게 PR 리뷰를 기다리고 어느 게 내 대답을 기다리는지 상태별로 묶어 보여주죠.
flowchart TB
accTitle: 새 Projects의 구성
accDescr: 사용자가 프로젝트 대화에 일감을 보내면 코디네이터 역할의 Claude가 스레드를 띄우거나 직접 답한다. 각 스레드는 자기 브랜치에서 일하는 클라우드 세션이며 PR을 열거나 파일을 만들고 결과를 대화에 보고한다. Overview 패널이 스레드 상태를 추적한다.
me(["나"]) -->|"일감, 질문, 업데이트"| conv["프로젝트 대화<br/>(코디네이터 Claude)"]
conv <-->|"스레드 시작<br/>결과 보고"| threads
overview["Overview 패널<br/>Ready for review, Waiting on you, Working ..."] -.->|"상태 추적"| threads
subgraph threads ["스레드 = 클라우드 세션"]
direction TB
t1["스레드 1"] --> pr1["브랜치 + PR"]
t2["스레드 2"] --> pr2["브랜치 + PR"]
t3["스레드 3"] --> file["Library 파일"]
end
classDef coord stroke:#7c3aed,stroke-width:2px
classDef thread stroke:#0891b2,stroke-width:2px
class conv coord
class t1,t2,t3 thread
style threads fill:transparent,stroke:#94a3b8,stroke-width:1px
세션 여러 개를 직접 굴릴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일감을 보내는 곳이 한 군데고, 배경 설명은 한 번만 하면 모든 스레드가 그걸 갖고 시작하고,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면 Overview에서 끝난 것과 내 손이 필요한 것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어울릴까요?
공식 문서는 네 가지 상황을 꼽습니다. 우선 저장소 여러 개에 걸친 목표 하나입니다. “모든 서비스를 새 린트 설정으로 올려줘”라고 하면 저장소마다 스레드를 하나씩 띄워 각각 PR을 열고, Overview에서 어느 것부터 리뷰하면 되는지 보여줍니다. 또 계속 먹여야 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서비스 하나의 버그, 스택 트레이스, 리뷰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대화에 붙여 넣는 식이죠. 한 번 고치면서 “이 함정은 기억해둬”라고 말해두면 다음 스레드는 그걸 알고 시작합니다. 세 번째는 세션 하나보다 큰 빌드나 마이그레이션입니다. “docs/spec.md에 적힌 걸 만들어줘”나 “deprecated ORM에서 벗어나게 해줘” 같은 일은 여러 스레드로 쪼개지고, 초반에 내린 결정이 뒤쪽 스레드까지 전달되며, 중간에 발견한 스펙 변경과 버그도 같은 대화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코드가 아닌 일도 됩니다. 계약서 폴더나 고객 지원 티켓 내보내기를 올려두고 “이 티켓에서 가장 흔한 연동 실수 열 가지를 찾아줘”처럼 물으면, 스레드가 정리한 문서를 Library 탭에 파일로 내려놓습니다.
반대로 안 맞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스레드는 GitHub 저장소와 프로젝트에 올린 파일, 폴더, Google Drive 폴더를 대상으로 일합니다. 내 컴퓨터에만 있는 로컬 DB, 디바이스 에뮬레이터, VPN 뒤의 API가 필요한 일은 로컬 세션이나 agent view가 맞습니다. 파일만 필요하다면 프로젝트에 올리면 되고요. 코드가 GitHub Enterprise Server나 GitLab, Bitbucket에 있어도 아직은 안 됩니다.
프로젝트 만들기
만들기 전에 확인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지금은 Pro와 Max 플랜에서 퍼블릭 베타로 점진 배포 중이라, 클라우드 세션을 써본 적이 있고 claude.ai 채팅이나 Cowork에 기존 프로젝트가 없는 계정부터 열립니다. Team과 Enterprise 플랜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요. claude.ai/code 왼쪽 사이드바나 데스크톱 앱의 Code 탭에 Projects가 안 보이면 아직 순서가 오지 않은 것이니 대기 목록에 등록해두면 됩니다.
코드를 다룰 프로젝트라면 GitHub 쪽 준비도 필요합니다. 연결된 GitHub 계정에 해당 저장소 push 권한이 있어야 하고, 저장소에 Claude GitHub App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함정이 있는데요. 터미널에서 /web-setup으로 GitHub를 연결했다면 그 토큰으로 다른 클라우드 세션은 저장소에 닿을 수 있지만, 프로젝트 스레드에는 부족합니다. 스레드는 반드시 Claude GitHub App이 필요해요.
준비가 됐으면 사이드바에서 Projects를 고르고 New project를 누릅니다. 브라우저라면 claude.ai/code/projects/browse로 바로 가도 되고요. 대화상자에서 필수 항목은 이름뿐입니다. 목표(goal)는 “p95 API 지연을 200ms 아래로 유지”처럼 한 줄로 적으면 코디네이터가 그걸 향해 일하고, 컨텍스트(context)에는 이 프로젝트가 다룰 GitHub 저장소와 스레드가 읽을 파일이나 폴더를 추가합니다. 저장소는 작업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작업에 필요한 것만 넣는 게 좋습니다. 이 얘기는 뒤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Create project를 누르면 대화가 열립니다. 첫 프로젝트라면 내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한 Claude가 스스로 한 턴을 씁니다. 저장소가 있으면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탐색만 하는 스레드를 하나 띄워 다음 단계를 제안하고, 최근 클라우드 세션을 바탕으로 추가할 저장소와 만들 루틴(routine), 시작할 스레드를 담은 Setup recommendations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원하지 않는 항목은 끄고 Update setup을 누르면 됩니다.
이미 클라우드 세션에서 하던 일이 있다면 처음부터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세션 메뉴에서 Continue as a project를 고르면 그 세션 이름으로 새 프로젝트가 생기고 Claude가 세션을 읽어 설정을 제안합니다. Move to project는 기존 프로젝트 대화에 “이 세션을 읽고 이어서 해줘”라는 메시지를 넣어주고요. 어느 쪽이든 원래 세션은 목록에 그대로 남습니다.
일감 보내고 결과 읽기
프로젝트 대화에 일을 주는 방식은 자유롭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보내도 되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보내도 됩니다. 새 일은 새 스레드로 가거나 그 영역에서 이미 일하던 스레드로 가는데, 어느 쪽인지 Claude가 알려줍니다. 서로 무관한 작업 여러 개를 한 메시지에 담으면 스레드도 여러 개로 갈라지고요. 짧은 질문은 스레드를 띄우지 않고 대화에서 바로 답합니다. 새 스레드는 내 메시지 아래 카드로 나타나는데, 제목과 상태가 적힌 상자를 클릭하면 스레드가 열립니다.
가끔은 Claude가 스레드를 바로 시작하는 대신 Suggested threads 목록으로 제안하기도 합니다. 제안 옆 화살표를 누르면 그 스레드가 시작되고, 목록 아래 버튼으로 한꺼번에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라우팅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말하면 됩니다. “스레드를 제안만 하고 내가 승인하면 시작해”, “한 번에 두 개까지만 돌려”, “같은 영역 후속 작업은 기존 스레드를 재사용해”, “스레드마다 상태 업데이트 줘”, “그건 스레드 띄우지 말고 여기서 답해” 같은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선호는 Claude가 프로젝트 메모리에 알아서 저장해 이후 스레드에도 적용하는데요. 다만 설정으로 강제되는 게 아니라 Claude가 지키려고 노력하는 지침이라, “두 개까지만”이 딱딱한 상한은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으로 모든 스레드에 처음부터 적용하고 싶다면 뒤에서 다룰 프로젝트 지침에 적는 게 낫습니다.
공식 문서는 첫 배치를 보내기 전에 순서를 하나 권합니다. 프로젝트 지침을 먼저 쓰고, 진짜 일감 중 작은 걸 하나만 보내 스레드가 어떻게 보고하고 브랜치에서 뭘 했는지 확인하고, Project settings > General에서 스레드 모델과 추론 강도(effort level)를 살펴본 뒤, “제안만 하고 몇 개씩만 돌려”로 시작했다가 결과가 마음에 들면 제한을 푸는 흐름입니다. 새 프로젝트는 모든 스레드를 높은 추론 강도의 Opus로 돌리기 때문에 플랜 한도를 가장 빨리 소모하거든요.
Overview에서 나를 기다리는 일 찾기
대화 옆 Overview 패널의 Threads 탭은 스레드를 상태별로 묶어 보여줍니다.
| 상태 | 의미 |
|---|---|
| Ready for review | PR이 열려 리뷰를 기다리는 스레드 |
| Waiting on you | 내 답변이나 승인이 필요하거나 실패한 스레드 |
| Working | 아직 돌고 있는 스레드 |
| Landing | PR이 승인됐거나 병합 대기 중인 스레드 |
| Idle | 일을 마쳤고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는 스레드 |
| Resolved | 완료 처리된 스레드. 내가 메뉴에서 직접 표시하거나, PR 병합처럼 마지막 단계를 내가 마치면 Claude가 표시하거나, 일주일간 활동이 없으면 자동으로 넘어감 |
다른 탭도 있습니다. Library에는 내가 올린 파일과 폴더에 더해 스레드가 만들어낸 파일이 모이고, Pull requests에는 스레드가 연 PR이, Routines에는 이 프로젝트에서 Claude가 만든 예약 작업인 루틴이 모입니다.
프로젝트 헤더의 Overview 버튼으로 패널을 닫았다 열 수 있고, 스레드가 나를 기다리면 버튼에 점이 찍힙니다. 데스크톱 앱에서는 Claude가 대화에 글을 올리거나 스레드가 오류를 내거나 입력이 필요할 때 데스크톱 알림도 옵니다. 스레드가 턴을 마칠 때마다 받거나 프로젝트별로 끄려면 사이드바 메뉴의 Notifications에서 조정하고요. 브라우저에서는 알림이 없으니 Overview 버튼의 점을 보면 됩니다.
세밀하게 개입해야 할 때는 스레드를 엽니다. 카드나 Overview 행을 클릭하면 패널에 그 스레드의 대화 기록이 열리고, 스레드 자체의 입력창에서 직접 지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낸 메시지는 그 스레드로 곧장 가지만, 프로젝트 대화에 남긴 후속 지시는 Claude가 해당 스레드와 연결 지어야만 전달됩니다. 권한 프롬프트에 답하는 것도 여기서 하고, 일하는 중에는 전송 버튼 자리에 Stop이 있어 Esc로도 멈출 수 있습니다.
권한 얘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면, 스레드는 모델이 지원하는 한 auto 모드로 돌아서 대부분의 도구 호출을 묻지 않고 실행합니다. 그래도 승인이 필요할 때는 프롬프트가 그 스레드 안에 뜨고, 거기서 답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프로젝트 대화에서 “진행해”라고 해봐야 스레드에는 닿지 않아요. 모든 스레드가 특정 명령을 묻지 않고 실행하게 하려면 저장소 설정 파일인 .claude/settings.json에 권한 규칙을 넣는데, 이건 저장소가 하나인 프로젝트에서만 적용됩니다.
PR은 스레드가 열고 지켜봅니다
스레드가 코드를 바꿀 때 기본 동작은 이렇습니다. 저장소 기본 브랜치에서 새 브랜치를 따서 작업하고, 내가 요청하면 PR을 열되 버그 수정처럼 구체적인 변경이면 알아서 열기도 합니다. PR을 연 뒤에는 자동 수정(auto-fix)을 켠 채로 PR을 지켜봅니다. 다른 클라우드 세션에서 자동 수정을 껐더라도 프로젝트 스레드는 켭니다. CI가 실패하면 수정을 푸시하고, 리뷰 코멘트가 달리면 대응하고, 검사가 통과해 리뷰할 준비가 되면 스레드에 알려줍니다.
브랜치를 푸시했거나 PR을 연 스레드의 카드에는 다음 단계 버튼이 생깁니다. Resolve conflicts, Fix CI, Address comments, Merge it은 그 지시를 내 메시지로 스레드에 보내는 버튼이라, 스레드가 PR 이벤트에 반응하길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재촉할 수 있습니다. Create PR은 브랜치는 푸시했는데 PR을 안 연 유휴 스레드에 나타나는데, 이건 스레드에 지시를 보내는 게 아니라 그 브랜치로 PR을 바로 만듭니다.
PR을 여는 시점이나 시작 브랜치를 바꾸고 싶으면 작업 메시지나 프로젝트 지침에 적으면 됩니다.
컨텍스트는 한 번만 설정합니다
Projects가 노리는 건 스레드마다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컨텍스트를 나르는 통로가 셋 있는데요.
첫째는 프로젝트 메모리(project memory)입니다. 요구사항, 결정, 함정처럼 Claude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어두는 노트로, 파일로 저장됩니다. 모든 스레드는 시작할 때 인덱스 파일 MEMORY.md를 읽고 필요하면 나머지 파일을 엽니다. 프로젝트 대화나 아무 스레드에서 “이거 기억해”, “그건 잊어”라고 말하면 되고, Project settings > Memory에서 파일을 직접 읽고 고치고 지울 수도 있습니다. 구조가 로컬 클로드 코드의 자동 메모리와 같은 MEMORY.md 인덱스 방식이라 헷갈릴 수 있는데, 둘은 완전히 별개의 저장소입니다.
둘째는 프로젝트 지침(project instructions)입니다. 새 스레드와 프로젝트 대화의 Claude에게 보내는 텍스트로 최대 16,000자입니다. Project settings > Memory > Project instructions에서 편집하거나 Claude에게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공식 문서가 권하는 내용은 프로젝트의 목적, 어느 저장소의 어느 브랜치에서 시작해 PR 이름은 어떻게 지을지, 스레드가 끝났다고 말하기 전에 자기 작업을 어떻게 검증할지, 필요한 게 없을 때 어떻게 할지, 무엇은 내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하는지입니다. 예시는 이런 모양입니다.
This project holds p95 latency for the payments API under 200 ms: profiling, query and caching fixes, and the dependency upgrades that come with them, in the payments-api repository.
- Branch from main and open one draft pull request per thread.
- Before you call work done, run `make test` and `make lint` and paste the summary lines in your final message.
- If you can't reach something you need, such as a repository, a secret, an API, or a connector, say exactly what's missing in your first message and stop. Don't substitute, mock, or guess.
- Don't merge, force-push, or change CI configuration without asking me in the thread.
셋째는 저장소, 파일, 환경입니다. 모든 스레드가 클론하는 저장소, 스레드가 /mnt/project-files 아래에서 읽을 수 있는 파일과 폴더, 스레드가 도는 클라우드 환경이죠. 저장소와 환경은 Project settings > Environment에서, 파일과 폴더는 Overview의 Library 탭에서 추가합니다.
그럼 CLAUDE.md는 어디에 들어갈까요? 스레드는 여전히 클론한 저장소의 CLAUDE.md를 시작할 때 읽습니다. 그러니 빌드 명령처럼 저장소 하나에만 해당하는 규칙은 그 저장소의 CLAUDE.md에, 프로젝트 전체에 걸친 메모는 프로젝트 메모리에, 모든 스레드가 지켜야 할 작업 방식은 프로젝트 지침에 두면 됩니다. 일이 진행되면서 스레드를 바로잡을 일이 생기면 그 교정도 기억해달라고 말해두세요. 다음 스레드는 그걸 알고 시작합니다.
컨텍스트 윈도우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스레드는 자동으로 압축되고, 프로젝트 대화는 전체 기록이 아니라 최근 메시지와 최근 스레드, 프로젝트 메모리를 바탕으로 동작해서 프로젝트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절대 잊으면 안 되는 내용만 프로젝트 메모리에 넣어두면 됩니다.
스레드가 저장소에서 가져가는 것
프로젝트에 넣은 저장소는 코드, CLAUDE.md, 스킬까지 통째로 모든 스레드에 들어갑니다. 안 넣은 저장소도 손이 닿기는 하는데, 작업에 필요하면 스레드가 스스로 자기한테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클론이 작업 도중에 일어나므로 그 저장소의 CLAUDE.md와 스킬은 스레드 시작 시점에는 없었고, 다음 스레드는 다시 그 저장소 없이 시작합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작업이 건드리는 저장소 한두 개만 프로젝트에 넣고, 나머지는 프로젝트 지침에 이름만 적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구성을 권합니다. 저장소가 이미 있는 프로젝트에서 Claude가 추가할 수 있는 건 같은 GitHub 소유자의 저장소뿐이고, 다른 소유자 것은 내가 Project settings > Environment에서 직접 넣어야 합니다.
저장소가 하나냐 여럿이냐에 따라 스레드가 가져가는 게 달라집니다.
| 저장소 안의 것 | 저장소 하나 | 저장소 여럿 |
|---|---|---|
CLAUDE.md | 시작할 때 로드 | 모든 저장소에서 로드 |
.claude/ 아래 스킬, 에이전트, 커맨드 | 로드 | 모든 저장소에서 로드 |
.claude/settings.json의 플러그인 | 로드 | 모든 저장소에서 로드. 충돌하면 Project settings > Plugins가 우선 |
.claude/settings.json의 권한 규칙, hooks, env | 적용 (클라우드 세션이 무시하는 env 키는 제외) | 적용 안 됨 |
저장소가 여럿이면 각 클론이 추가 디렉토리로 스레드에 붙고, 스레드는 그 위 디렉토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저장소의 settings.json도 권한이나 hooks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규칙을 프로젝트 지침에, 환경 변수는 클라우드 환경에 두라는 게 문서의 안내입니다.
기억할 점 하나. 스레드는 내 컴퓨터의 클로드 코드 설정에서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습니다. 로컬에만 설치한 스킬, MCP 서버, 플러그인, CLI 도구는 스레드에 없어요. 스킬과 서브 에이전트, 커맨드는 프로젝트 저장소의 .claude/skills/, .claude/agents/, .claude/commands/에 커밋해두면 모든 스레드가 로드하고, claude.ai 계정에서 켠 스킬도 들어옵니다. 플러그인은 Project settings > Plugins에서 추가하고요. MCP 서버는 claude.ai 계정의 커넥터(connector)에서 옵니다. claude.ai/customize/connectors에서 한 번 연결하면 모든 스레드가 별도 설정 없이 씁니다. 프로젝트 대화 자체에는 커넥터가 없으니 커넥터가 필요한 일은 스레드 작업으로 보내야 하고요. CLI 도구와 패키지는 클라우드 환경의 설정 스크립트에서 설치합니다. 내부 API나 사설 패키지 레지스트리, 내 컴퓨터에만 있는 토큰이 필요하면 프로젝트가 아니라 환경 쪽을 손보는 거죠.
모델과 사용량
새 프로젝트는 어디서나 Opus를 씁니다. 스레드는 높은 추론 강도, 프로젝트 대화는 낮은 추론 강도가 기본이고요. Project settings > General에서 스레드용과 코디네이터용을 따로 정할 수 있고, 특정 작업만 다른 모델로 돌리고 싶으면 작업 메시지에 적거나 이미 도는 스레드라면 그 스레드의 모델 선택기를 쓰면 됩니다. 모델과 추론 강도가 뭘 바꾸는지는 언어 모델 선택과 추론 강도 조절에서 다뤘습니다.
사용량은 다른 클로드 코드 세션과 같은 플랜 한도에서 나갑니다. 프로젝트가 혼자서 한도를 넘겨 쓰지는 못하지만, 세션 하나보다는 확실히 빨리 소모합니다. Pro 플랜이라면 프로젝트를 돌리는 날엔 한도에 일찍 닿는다고 봐야 해요. 플랜을 쓰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돌고 있는 스레드 하나하나가 완전한 세션이고 동시에 여러 개가 돌 수 있으며, 강제되는 상한은 프로젝트 전체를 합쳐 하루 새 스레드 200개입니다. 프로젝트 대화도 스레드 보고를 읽고 다음 행동을 정하느라 토큰을 씁니다. PR을 지켜보는 유휴 스레드도 CI가 실패하거나 리뷰 코멘트가 달리면 깨어나서 다시 플랜을 씁니다. 그만두게 하려면 스레드에서 PR 감시를 멈추라고 하면 되고요. 돌고 있는 스레드도 감시 중인 PR도 새 메시지도 없는 프로젝트는 가만히 있는 동안 플랜을 쓰지 않습니다.
한도에 닿은 스레드는 기다렸다가 한도가 리셋되면 알아서 이어갑니다. 내가 메시지를 보내지 않아도 다음 사용량 창을 쓰기 시작한다는 뜻이라, 켜둔 채로 잊으면 안 됩니다. 사용량 크레딧을 켜둔 계정만 플랜 한도를 넘겨 진행하고, 스레드가 크레딧을 대신 켤 수는 없습니다.
Project settings > Usage에서 스레드별, 모델별 토큰 사용량과 대화가 쓴 몫을 볼 수 있습니다. 줄이려면 몇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캐시 수명(Pro와 Max에서 한 시간)보다 오래 놀던 스레드에 후속 작업을 보내면 그 스레드의 대화 전체를 다시 읽고 시작하기 때문에, 새 일이라면 큰 옛 스레드를 깨우기보다 새 스레드를 띄우는 게 쌀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모델이 필요 없는 일은 스레드나 대화의 모델과 추론 강도를 낮추고, 동시에 도는 스레드 수를 줄이거나 작은 질문은 스레드 없이 답하라고 하면 됩니다.
다른 병렬 기능과 뭐가 다른가요?
클로드 코드에는 세션 여러 개를 동시에 굴리는 기능이 이미 여럿이라, 병렬 실행 자체가 Projects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Projects가 다른 점은 세션을 띄우고 추적하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 Claude이고, 모든 세션이 같은 저장소와 지침, 메모리에서 시작하며, 일이 내 컴퓨터가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프로젝트가 살아 있는 동안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서브 에이전트는 한 세션 안에서 조사 같은 보조 작업을 별도 컨텍스트로 위임하는 기능이고, 에이전트 팀은 한 세션이 팀원 세션을 띄워 작업 하나를 나눠 맡기고 그 작업이 끝나면 함께 끝납니다. 로컬에서든 클라우드 세션 안에서든요. 스레드도 이 둘을 안에서 쓸 수 있습니다. 발표문 표현을 빌리면 스레드는 자기 몫을 서브 에이전트, 루프, 워크플로우로 더 잘게 쪼갤 수 있습니다.
agent view는 내 컴퓨터에서 도는 로컬 세션 여러 개를 추적하는 화면입니다. 코디네이터는 없고, 로컬 세션은 프로젝트에 속할 수 없습니다. git worktree는 로컬 세션마다 작업 사본을 따로 주는 방법인데, 스레드는 각자 클라우드 샌드박스에 저장소를 클론해 자기 브랜치에서 일하므로 필요 없습니다. 스레드는 결국 클라우드 세션이고, 내가 직접 띄운 클라우드 세션은 Continue as a project나 Move to project로 프로젝트가 되거나 프로젝트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루틴은 프로젝트 안에서 예약 작업을 부탁하면 Claude가 만들어 Routines 탭에 넣고, 프로젝트 밖에서 만든 루틴은 그대로 따로 돕니다.
claude.ai 채팅과 Cowork의 옛 Projects는 어떻게 될까요? 스레드도 코디네이터도 없이 대화와 참고 파일을 묶는 예전 경험 그대로 유지됩니다. 재설계된 경험이 그쪽까지 도달하면 업그레이드된다고 하고요.
아직 안 되는 것
몇 가지 제약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우선 Projects는 claude.ai/code, 데스크톱 앱, 모바일 앱에서만 됩니다. 터미널 CLI에서는 안 되고, Amazon Bedrock이나 Google Cloud Agent Platform, Microsoft Foundry를 거치는 경우도 안 됩니다. CLI에 있는 claude project 명령은 디렉토리별 로컬 상태를 관리하는 별개 기능이라 이름만 같습니다. 스레드는 Anthropic이 모델 제공자인 클라우드 세션이고, 격리와 보존 정책은 보안 문서와 데이터 사용 문서를 따릅니다.
프로젝트는 한 사용자의 것입니다. 프로젝트나 스레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고, 스레드 대화 기록에는 다른 클라우드 세션에 있는 공유 옵션이 없으며, 베타 동안 조직 수준 제어도 없습니다. 스레드는 자기를 만든 프로젝트에 속하고, 다른 프로젝트로 옮기거나 독립시킬 수 없습니다. Move to project는 반대 방향, 즉 클라우드 세션을 프로젝트로 들여오는 쪽으로만 작동해요.
샌드박스 얘기도 하나 있습니다. 스레드의 샌드박스는 턴 사이에 멈췄다가 스레드가 이어지면 다시 깨어나는데, 되살릴 수 없으면 새 클론에서 이어가기 때문에 커밋하지 않은 변경은 잃을 수 있습니다. 긴 작업이라면 진행 중인 일을 커밋하고 푸시하라고 미리 말해두세요.
프로젝트를 멈추고 싶으면 Project settings > General 맨 아래에서 고릅니다. Pause는 모든 스레드와 대화를 즉시 중단하고 루틴도 돌지 않으며, Resume를 누를 때까지 메시지를 받지 않습니다. Archive는 사이드바에서 숨기고 스레드를 보관해 PR 감시까지 멈추고, Delete는 스레드와 메모리, 파일까지 영구 삭제합니다. 되돌릴 수 없지만 GitHub에 푸시된 브랜치와 PR은 남습니다.
마치며
새 Projects는 “병렬로 돌리기”보다 “지휘를 넘기기”에 가까운 기능입니다. 일감을 한 곳에 던지고, 배경은 한 번만 말하고, 돌아왔을 때 Overview에서 내 손이 필요한 것만 집어 드는 흐름이 핵심이죠. 그 대신 플랜 한도는 세션 하나보다 훨씬 빨리 닳고, 스레드가 내 컴퓨터의 설정을 모른다는 점은 처음에 꼭 부딪히게 됩니다. 프로젝트 지침을 먼저 쓰고 작은 일감 하나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직 계정에 Projects가 보이지 않는다면 대기 목록에 등록해두고, 그동안은 agent view나 클라우드 세션으로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Claude Code 공식 문서의 Projects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This work is licensed under CC BY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