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posts
Rust의 Option: null 없는 세상에서 값의 부재를 다루는 법

Rust의 Option: null 없는 세상에서 값의 부재를 다루는 법

자바스크립트나 자바를 쓰다 보면 null이나 undefined 때문에 한 번쯤 데어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멀쩡하게 돌던 코드가 운영 환경에서 갑자기 Cannot read property of null을 뱉으며 죽는 그 순간 말이죠. 💥 Rust는 아예 null이라는 개념을 빼버렸습니다. 대신 "값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를 타입으로 표현하는데, 그게 바로 Option<T>입니다. 이 글에서는 Option을 어떻게 만들고, 안에 든 값을 어떻게 안전하게 꺼내며, 실무에서 자주 만나는 패턴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차근차근 살

Rust 기초: 소유권(Ownership)과 빌림(Borrowing)

Rust 기초: 소유권(Ownership)과 빌림(Borrowing)

Rust를 처음 배우다 보면 컴파일러가 자꾸 "value used here after move"나 "borrow of moved value" 같은 오류를 뱉어서 당황하게 되죠. 분명 올바른 코드를 작성한 것 같은데 컴파일이 안 되니 답답하기도 하고요. 이런 오류들은 모두 Rust의 핵심 개념인 소유권(Ownership)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가비지 컬렉터(GC)를 통해 메모리를 관리하거나, C/C++처럼 프로그래머가 직접 메모리를 할당하고 해제합니다. Rust는 이 두 가지 방식 대신 소유권이라는 독특한 시

Discord 인터랙션과 슬래시 커맨드 완전 정복

Discord 인터랙션과 슬래시 커맨드 완전 정복

디스코드 봇을 만들어 서버에 초대하고 REST로 디스코드에 요청도 보내봤다면, 이제 반대로 사용자가 우리 앱을 부르는 쪽을 볼 차례입니다. /를 입력하면 뜨는 슬래시 커맨드가 대표적이죠. 그런데 슬래시 커맨드는 생각보다 깊어서, 옵션으로 입력을 받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처리하고, 나만 볼 수 있는 답장을 보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걸 Discord 공식 문서처럼 라이브러리 없이 파헤쳐 봅니다. 커맨드 등록은 REST 요청으로, 사용자가 부를 때 받고 응답하는 건 서버리스 봇 만들기에서 만든 HTTP 인터랙션 워커에 얹어서

Rust 기초: match로 시작하는 패턴 매칭

Rust 기초: match로 시작하는 패턴 매칭

Rust를 쓰는 이유 패턴 매칭 시스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Rust는 강력한 패턴 매칭 시스템을 자랑하는데요. 이러한 패턴 매칭은 바로 안전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현식 match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에서는 match 표현식의 기본 사용법부터 자주 사용되는 패턴 매칭 기법, 그리고 실무에서 볼 수 있는 활용 예시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문법 match는 어떤 값에 대해 가능한 여러 가지 경우를 "패턴"으로 나눠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보통 switch 문으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Rust 기초: 열거형(Enum) 사용법

Rust 기초: 열거형(Enum) 사용법

Rust에서 구조체가 데이터 구조를 표현하는 방법라면, 열거형은 선택지를 추상화하는데 특화된 자료형입니다. 이 글에서는 Rust에서 열거형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열거형이란? 열거형(Enum)은 여러 가지 가능한 값(variant)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는 사용자 정의(custom) 자료형(type)입니다. enum 키워드로 열거형의 이름을 붙이고, 중괄호 안에 모든 배리언트 이름을 나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웹에서 발생할 수 있는 4가지 이벤트로 이루어진 열거형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

Rust 기초: 구조체 (Structure) 사용법

Rust 기초: 구조체 (Structure) 사용법

Rust에 내장된 원시 자료형만으로는 실제 비지니스에서 필요한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를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체(Structure)를 통해서 여러 개의 관련된 데이터를 한 곳에 묶어서 추상화하게 되죠. 이 글에서는 Rust에서 구조체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조체란? 구조체(Structure)는 여러 필드를 가진 사용자 정의(custom) 자료형(type)입니다. struct 키워드로 구조체의 이름을 붙이고, 중괄호 안에 각 필드의 이름과 자료형을 나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번

Rust 기초: assert와 assert_eq 매크로로 검증하기

Rust 기초: assert와 assert_eq 매크로로 검증하기

Rust로 코드를 작성하다 보면 "이 값이 정말 내가 기대한 것과 같을까?"를 확인해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단위 테스트를 작성할 때는 물론이고, 개발 중에 특정 조건이 반드시 성립하는지 검증하고 싶을 때도 그렇죠. 이럴 때 Rust가 제공하는 assert!, assert_eq!, assert_ne! 매크로가 딱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매크로들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테스트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assert! 매크로 assert!는 가장 기본적인 검증 매크로입니다. 주어진 조건이 true인지 확인하고, 만

Mise: 통합 런타임 버전 관리 (끝판왕)

Mise: 통합 런타임 버전 관리 (끝판왕)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풀스택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런타임의 버전을 관리하는 게 쉽지 않죠? 대개는 Node.js는 nvm, Python은 pyenv, Java는 SDKMAN과 같은 런타임 매니저를 사용해서 버전을 관리하실 거예요. 하지만 이 역시도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관리 도구와 설정 파일이 달라서 정신이 혼미해질 때가 있죠. 😵‍💫 Mise는 이러한 런타임 버전 관리에 대한 고민에 해결해주는 끝판왕 도구인데요. Mise만 있으면 하나의 표준화된 방식으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의 런타임 버전을 빠르고 간편하게

Rust 기초: String과 &str, 문자열이 두 개인 이유

Rust 기초: String과 &str, 문자열이 두 개인 이유

Rust를 처음 배울 때 많은 분이 당황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문자열 타입이 두 개라는 겁니다. String도 있고 &str도 있는데, 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다른 언어에서는 문자열 하나면 충분했는데 Rust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답은 Rust의 소유권 시스템에 있습니다. 누가 문자열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느냐, 아니면 잠깐 빌려서 보고 있느냐를 타입으로 구분하는 거죠. 이 글에서는 String과 &str의 내부 구조부터 시작해서 언제 어떤 걸 쓰는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String의 내부 구조 String은 힙에 할당된 문

Rust 기초: 원시 자료형(Primitives) 정리

Rust 기초: 원시 자료형(Primitives) 정리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든 Primitives, 즉 원시 자료형의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배우게 될 struct과 enum과 같은 커스텀(Custom) 자료형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Rust의 주요 원시 자료형들을 살펴보고, 각 타입이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시 자료형이란? Rust의 원시 자료형은 언어에 내장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유형(type)입니다. 변수나 함수 선언 시 명시적으로 자료형을 지정할 수도 있고,

Dia: 열어둔 탭을 문맥으로 AI와 대화하는 브라우저

Dia: 열어둔 탭을 문맥으로 AI와 대화하는 브라우저

최근에 웹 브라우저를 바꿨습니다. Chrome도 Safari도 아닌 Dia라는 새 브라우저인데요. AI 채팅을 브라우저 옆에 붙여놓은 정도가 아니라 지금 열어둔 페이지와 탭을 통째로 문맥(context)으로 삼아 질문하고 글을 쓰고 코드를 고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2025년 6월에 올린 아래 영상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고, 마지막 섹션에는 그 뒤 1년 남짓 동안 Dia에 일어난 일을 2026년 9월 시점에서 덧붙였습니다. 영상 속 화면과 지금 화면이 다른 부분은 본문 중간중간에 따로 표시해 두었어요. Arc를 만든 회사의

Colima로 Docker Desktop 없이 컨테이너 개발하기

Colima로 Docker Desktop 없이 컨테이너 개발하기

macOS에서 Docker 컨테이너를 돌리려면 보통 Docker Desktop을 설치하는데요. 그런데 Docker Desktop이 2022년부터 대규모 조직에 유료 구독을 요구하면서 무료 대안을 찾는 개발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Colima는 설치 한 줄이면 바로 쓸 수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Colima가 뭔지, 어떻게 쓰는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Colima란? Colima는 Containers in Lima의 줄임말입니다. Lima가 Linux on Mac이니까,

Rust 기초: 출력 매크로와 Display, Debug 트레이트

Rust 기초: 출력 매크로와 Display, Debug 트레이트

Rust를 배우다 보면 화면에 무언가를 출력하기 위해 println! 같은 매크로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매크로들 뒤에는 Display와 Debug라는 트레이트가 숨어 있고,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면 Rust의 출력 메커니즘을 더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습니다. 출력 매크로 Rust에는 표준 출력 및 에러 출력을 위한 다양한 매크로(macro)가 있습니다. 아래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출력 관련 매크로들입니다. println!: 표준 출력(stdout)에 줄바꿈과 함께 문자열을 출력합니다 print!: 줄바꿈 없이 출력합니

🧊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해외 취업 시장 🥶

🧊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해외 취업 시장 🥶

최근 한국에 아는 개발자 분께서 미국에서 근무할 수 있는 포지션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채용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되셨습니다. 다른 개발자 분께서는 심지어 최종 합격을 하고 리로케이션 패키지까지 받았는데, 느닷없이 오퍼가 취소되어 멘붕에 빠지셨다고 하네요... 🫠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안타까운 일들을 보며 해외 취업 시장이 진짜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자유 무역과 세계화의 시대가 점점 저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

🙉 달레의 찐팬이 되어주실래요? 💕

🙉 달레의 찐팬이 되어주실래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설레는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려 해요. 크레에이터와 팬을 이어주는 플랫폼 에손토리(essentory)와 파트너십을 맺고, 저만의 특별한 멤버십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Patreon 같은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만들고, 진짜 팬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에센토리는 이런 흐름을 한국에서 이끌고 있는 플랫폼이며, 저도 감사하게 초기 창작자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8년 동안 개발자로 지내며 깨달은 가장

달레UI 디자인 시스템: 테크 스택 선정 과정 A to Z

달레UI 디자인 시스템: 테크 스택 선정 과정 A to Z

달레 스터디에서 진행 중인 오픈소스 디자인 시스템 프로젝트 "달레UI"는 오픈 소스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겪는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배움을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나누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디자인 시스템 팀의 초대 개발자이신 Sehwan Lee 님께서 달레UI의 핵심 기술 스택을 선정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깊이 있게 풀어주셨습니다. 단순한 기술 비교를 넘어, 왜 이 기술이어야 했는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까지 담겨 있어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블로그

Vite 플러그인 직접 만들어 보기

Vite 플러그인 직접 만들어 보기

Vite로 프로젝트를 만들다 보면 @vitejs/plugin-react나 vite-plugin-svgr 같은 플러그인을 한두 개쯤은 꼭 설치하게 되는데요. vite.config.js의 plugins 배열에 함수 하나 넣었을 뿐인데 JSX가 변환되고, SVG가 컴포넌트로 바뀌고, 환경 변수가 주입됩니다. 도대체 이 플러그인이라는 게 안에서 무슨 일을 하길래 빌드 과정에 이렇게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는 걸까요? 🤔 사실 Vite 플러그인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객체 하나에 약속된 이름의 함수 몇 개를 넣어주면

지표 카디널리티 정리: 시계열 폭발을 찾고 줄이는 법

지표 카디널리티 정리: 시계열 폭발을 찾고 줄이는 법

어느 날 지표 저장소가 메모리 부족으로 죽습니다. SaaS를 쓰는 팀이라면 서버 대신 이번 달 청구서가 뛰어오르고요. 트래픽이 늘지도 않았고 새 서비스를 붙이지도 않았어요. 범인을 찾아보니 지난주 배포에 들어간 지표 한 줄입니다. 요청 경로를 레이블(label)로 붙였을 뿐인데요. 😅 관측성 정리와 OpenTelemetry 지표 정리에서 지표에 사용자 ID 같은 값을 넣지 말라고 했는데요. 실제 사고는 그렇게 대놓고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건 값이 몇 개 안 되겠지" 하고 붙인 레이블이 생각보다 많은 값을 가지면서 터지죠.

Dependabot으로 의존성 안전하게 관리하기

Dependabot으로 의존성 안전하게 관리하기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의존성(Dependency)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직접 구현해야 하는 코드를 줄여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의존성은 보안 취약점이나 호환성 문제로 이어지기 쉽죠. 이번 글에서는 깃허브에서 제공하는 Dependabot을 통해 의존성 관리와 보안 업데이트를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Dependabot이란? Dependabot은 깃허브에서 제공하는 보안 취약점 경보 및 의존성 업데이트 기능입니다. 초기에는 독립 서비스였지만, 2019년 GitHub에 인수된 후 현재는 깃

Zed 에디터의 AI 기능

Zed 에디터의 AI 기능

코드를 작성하다 보면 AI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자주 찾아옵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짜야 할 때라든가 에러 메시지가 도통 이해가 안 될 때 말이죠. 이럴 때 에디터를 떠나서 ChatGPT나 클로드 코드를 따로 실행하면 작업 흐름이 끊기기 쉬운데요. Zed 에디터는 AI 기능을 에디터 깊숙이 통합해서 이런 컨텍스트 전환을 줄여줍니다. 에이전트 패널에서 AI와 대화하면서 코드를 수정하거나 인라인 어시스턴트로 선택한 코드를 즉석에서 바꾸는 것도 됩니다. 편집 예측은 다음에 칠 코드를 알아서 제안해주고요. 거기에 클로드 코드까지 에디터

Discord